[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한국테크놀로지는 30일 제 2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및 정관 변경 등 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테크놀로지는 2020년도 영업 보고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보다 49.4% 증가한 3천231억4천839만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51억7천217만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상정된 ▲제24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의 건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의 건 등이 주주 전원의 찬성으로 의결돼 한국테크놀로지의 주주총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주총 후에는 주주 질의에서는 대우조선해양건설(회장 김용빈)의 직상장을 요구하는 의견이 있었다. 현재 한국테크놀로지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지분 99.2%를 보유한 사실상 100% 지배 주주다.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코로나 정국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직상장 또는 간이합병을 요구하는 주주들의 의견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해당 사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 중"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번 저축은행 관련 대출이 정리돼 기본 재무적인 부분도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며 "매출 및 영업이익 증대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테크놀로지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해 전년 대비 43%의 매출 성장과 612%의 영업이익 성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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