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관보에 공개한 2021년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을 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하기관 등 관련 고위공직자의 재산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재산은 기존에 신고한 액수보다 11억6천만원 증가했고 정병선 과기정통부 1차관도 재산변동액에서 7억1천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도영 IBS 원장은 무려 26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신고했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2차관은 1억600만원, 이용훈 유니스트 총장은 3억9천만원, 김기선 지스트 총장은 4억6천만원, 박수경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이 1억2천만원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기존 107억6천348만5천원에서 119억3천166만9천원으로 늘었다. 이전보다 11억6천818만4천원 증가했다.
최 장관 배우자가 보유하고 있는 주택과 상가, 근린생활시설에서 재산액이 증가했다. 예금 보유액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기영 장관 본인 예금이 기존 19억372만5천원에서 25억8천64만9천원으로 늘었다. 최 장관의 배우자 예금도 13억5천972만3천원에서 20억973만7천원으로 증가했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1차관은 기존 재산이 4억3천969만원이었는데 이번 신고에서는 11억5천279만1천원으로 7억1천310만1천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건물에서 기존의 5억940만원에서 8억3천749만원으로 늘었다. 예금도 정병선 1차관 본인이 1억1천528만3천원에서 2억4천792만6천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차관 배우자 예금도 1천871만1천원에서 3천만1천원으로 증가했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2차관은 기존 8억2천947만4천원에서 9억3천561만원으로 1억613만6천원 늘었다. 토지에서 기존 8천929만8천원이었던 재산액이 1억7천572만1천원으로 증가했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11억8천659만6천원에서 11억629만7천원으로 8천29만9천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훈 유니스트 총장은 41억1천794만4천원에서 45억737만4천원으로 3억8천943만원 증가했다. 본인 예금에서 기존의 3억2천426만7천원에서 4억2천46만원으로 늘었다.
김기선 지스트 총장은 67억6천51만6천원에서 72억1천922만7천원으로 4억5천871만1천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토지 부문에서 3억4천647만8천원에서 4억249만6천원으로 늘었다. 건물에서도 7억3천168만3천원에서 7억7천618만3천원으로 증가했다.
김 총장 본인 예금은 31억9천811만2천원에서 34억1천975만6천원으로 늘었다.
반면 국양 디지스트 총장은 기존의 30억6천788만2천에서 30억4천40만8천원을 신고해 재산이 2천747만4천원 줄었다.
김이환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UST)총장은 26억3천735만4천원에서 27억3천955만8천원으로 1억220만4천원 증가했다.
노도영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은 113억5천572만6천원에서 140억5천241만8천원으로 크게 늘었다. 증가액이 26억9천669만2천원에 이른다. 노 원장이 갖고 있는 비상장 주식인 태영레저산업 4만주에 대한 평가액이 기존 4억원에서 19억5천808만원으로 급증했다.
박수경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은 기존의 5억1천25만8천원에서 6억5천620만7천원으로 신고했다. 1억4천594만9천원 재산이 늘었다.
본인 예금이 5천685만6천원에서 1억3천665만7천원으로 늘었고 배우자 예금도 1천179만2천원에서 1억2천505만8천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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