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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여전히 저평가…운임 상승·선대확장 영향 2분기 실적 반영-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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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신영증권은 24일 팬오션에 대해 드라이벌크 시장 운임의 구조적 상승과 선대 확장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발틱운임지수(BDI)가 2300을 상회하며 고공행진 중이고 중소형선 시황 강세에 따라 파나막스급 운임과 수프라박스급 운임이 전체 운임을 이끌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변동성이 큰 대형선에 좌우되는 상황이 아니라서 오히려 탄탄한 상승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팬오션]
[팬오션]

이어 "극동아시아 철강 경기의 확장과 축소에 좌우되던 드라이벌크 시장이 철광석·석탄 등 메이저 화물 의존도는 축소된 반면, 곡물과 마이너 화물의 성장에 영향을 받게 된다"며 "그동안 시장이 대형선 위주의 투자를 주로 진행해 작은 선형으로 갈수록 수주잔고가 매우 얕아 중소형선 수급불균형에 따라 운임의 구조적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팬오션이 운영선대 확장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운임 상승과 선대확장 영향은 올해 2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엄 연구원은 "팬오션은 운영선대 확장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2020년 말 217척 선대를 운영하고 있던 팬오션은 최근 240척 가량으로 운영선대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4분기 중 확약한 화물을 수송하기 위해 운임이 상승한 상태에서 용선을 늘리면서 올 1분기 실적은 상승한 운임의 영향을 온전히 누리지 못할 것"이라며 "대신 2분기에는 운임 상승 효과와 선대확장 효과를 모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영증권은 팬오션의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증가한 6천36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6.5% 증가한 5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엄 연구원은 "실질 업황은 2017년의 그것보다 좋은 상황에 해당되고 하림그룹을 피인수 당시 JKL파트가 재무적 투자자 위치로 취득했던 지분도 시장에 모두 매물로 나오면서 물량부담도 모두 해소된 상황"이라며 "운송 최선호주로 목표가를 기존 7천원에서 8천5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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