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LG유플러스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를 타 통신사 가입자에 무료 개방한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다음달 1일부터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를 이동통신사와 관계없이 무상 제공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지포스나우는 LG유플러스와 엔비디아가 제휴를 통해 2019년 9월 선보인 5G 기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다. ▲검은사막 ▲아키에이지 ▲포트나이트 ▲데스티니 가디언즈 ▲어쌔신크리드: 발할라와 등 국내 인기 온라인 게임 및 고사양 게임 400여종을 모바일, PC, IPTV에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지포스나우 월정액 중 이용료가 따로 없는 '베이직' 상품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는 LG유플러스 가입자만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아울러 회사는 다음달 1일부터 신규 월정액 상품 지포스나우 '프로'도 선보인다.
월 1만7천900원에 이용 가능하며, 한번 접속 시 최대 6시간까지 플레이를 보장한다. 이후에는 재접속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접속 횟수에 제한은 없다. LG유플러스 모바일, 인터넷, IPTV 서비스와 결합할 경우 64% 할인된 가격인 6천45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손민선 LG유플러스 XaaS사업담당(상무)은 "다운로드 위주였던 콘텐츠 시장의 중심이 스트리밍으로 옮겨가면서 OTT, 음원서비스 등이 대중화됐고, 게임 산업에서도 그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번 지포스나우 전 국민 무상 오픈을 통해 증가하는 클라우드 게임 수요에 발을 맞추고, 나아가 전체 시장 확대를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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