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예준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근 사회적으로 공분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LH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불공정에 대한 분노'로 규정하고 공직자의 바른 처신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22일 열린 3월 확대간부회의서 이같이 말하고 "역사를 되돌아보면 인간이 사는 공동체에서 제일 중요한 가치는 공정한 룰에 의한 공정한 세상"이라며 "왕조의 폭망을 보면 부담도 공정하게 기회도 공정하게. 주로 과거에는 농지개혁에 해당될 텐데 인재등용에 있어서 과거제도 같은 것들. 공정한 룰이 잘 작동하면 그 사회는 흥했던 것 같다"고 공정관을 피력했다.
그는 그러면서 "특정 계기로 공정하게 배분됐던 권리가 한쪽으로 편중되고 그게 이제 막아야 될 공직자까지 가세해서 급격하게 불평등이 격차 확대되면 그 사회의 역량이 줄어들고 자원이 비효율적으로 사용되고 결국 그 사회가 체제 위기를 겪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핵심은 뭐냐하면, 구성원 사이에 공정하게 기회 가지고 공정하게 운영하고 성과에 대한 보상이 공정하게 이뤄질 때는 공정성 유지할 의무를 부담하는 사람들이 관리, 공직자들인데. 개인들이 자기이익 극대화위해 싸우는 건 당연한 거다. 이걸 막는 게 의무인 공직자들이 자기 이익 챙기거나 강자들 횡포에 부화뇌동할 경우에 나라가 망하는 거다"라고 공직자의 바른 처신을 강조했다.
이어 "공직자한테 사회가 연금보장하고 직업 안정성 보장하고 상당한 대우하는 것은 그러지 말라는 것 아니겠냐"고 반문하고 "부동산 투기 공화국이라고 하는 불명예 이번 기회에 청산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위기는 기회니까 대대적 개혁 통해 공정경쟁 가능한, 노력한만큼 기여한만큼의 몫이 보장되는 정상사회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확신했다.
이 지사는 아울러 "전 세계에서 한국 방역은 K-방역이라고 부르며 호평하고 있는데, 성과의 핵심은 국민들의 높은 시민의식과 참여 헌신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들 덕분에 경제성장도 크게 침체되지 않으면서 상당 성과 내고 있는 것. 위대한 국민, 위대한 도민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기후 변화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우리가 환경 해치면서, 기후 악영향 미치며 삶을 살았다면 기후, 미래도 생각하고 공존 생각해야 할 시대가 온 것 같다"며 "탄소제로 정책 관련해서, 지금처럼 사용 줄이자 하는 것 넘어 상당한 부담하게 하고 조세저항으로 어려움 겪을 수 있으니 기본소득형태로 지역화폐 환급해서 소비하게 하면 경제도 살리고 할 수 있을 듯 하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공직자가 잘하면 천당은 못 만들어도 지금보다 나은 세상 만들 수 있고 해야 할 일 안하면 세상이 지옥으로 변하는 것 실시간이니까 운명이 달렸다 생각하고 자부심 갖고 일해주시면 고맙겠다"며 공직자의 올바른 복무자세를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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