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일본 미야기현에서 규모 7.2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오후 6시 9분께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지점은 북위 38.40도, 동경 141.70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60㎞였다.
일본 정부는 쓰나미 주의보를 긴급 발령, 이 지역의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최소 1m 규모의 쓰나미가 예상된다고 전해졌다.
이번 지진으로 미야기현 북부와 남부, 중부에서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이와테현 연안 남부와 내륙 남부, 후쿠시마현 일부 지역에 진도 5약의 흔들림이 파악됐다. 사이타마현과 지바현 일부 지역에선 진도 4의 흔들림이 각각 관측됐다. 수도인 도쿄도 도심부에서 관측된 흔들림은 진도 3이었다.
일본기상청에 따르면 6시 9분 본진 이후 현재까지 인근 지역에서 6시 18분과 26분, 29분, 35분까지 네 차례에 걸쳐 규모 3.7~4.2의 추가 지진이 관측되고 있다.
진도는 사람이 흔들림을 감지하지 못하고 지진계에만 기록되는 0부터 서 있기가 불가능한 7까지 10단계(5, 6은 각각 5약·5강, 6약·6강으로 세분)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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