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 싸이월드, 도토리 환불
싸이월드가 본격적인 미니홈피 복구에 나선다. 3천200만 이용자 180억개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하고, 35억원 상당 도토리를 환불할 방침이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조만간 싸이월드 접속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조만간 싸이월드 메인 페이지에서 복구 진척 상황과 '아이디 찾기' 등 다양한 기능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싸이월드제트는 자체 비용으로 35억원 규모의 도토리도 이용자들에게 환불해주기로 했다. 도토리 환불은 오는 5월 서비스 개시 때부터 가능하다.
◆ 배민, 현대차·기아 손잡고 배달로봇 고도화
배달앱 '배달의민족'과 현대자동차·기아가 로봇 배달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다양한 구조의 건물에서 층간 이동이 가능하고, 결제 수단까지 탑재한 배달로봇을 개발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경기도 화성시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배송 로보틱 모빌리티 및 물류 분야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 사는 이번 협약으로 로봇 배달 서비스를 위한 배달 로봇을 개발하고, 실제 배달 현장에서 다양한 방식의 실증 운영을 통해 기술 및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 황현식 LGU+ "신성장 전략 절실"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 사옥에서 제2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총에서 LG유플러스는 사내이사로 황현식 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황 사장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황 사장은 이날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으나 주주들에게 전달한 영업보고서 CEO 메시지를 통해 올해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황 사장은 "올해 질적 성장이 가능한 사업구조를 확립하고 새로운 성장 재원을 만드는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콘텐츠·솔루션 사업은 고객가치 개선에 집중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추가 재원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주주 환원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사장은 ‘신사업 발굴 및 확대’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B2C 영역에서는 광고·데이터·구독형 서비스 영역에서 가능성을 타진하고, B2B 영역은 스마트팩토리·스마트모빌리티·뉴딜사업 등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확보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그룹사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 중심으로 기민하게 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비대면 전환에 서버 '부활'…델, 5G 타고 승기 잡는다
델테크놀로지스가 지난해 서버 사업 성과에 힘입어 올해 시장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고성능컴퓨팅(HPC)·인공지능(AI)·데이터·엣지 등 솔루션으로 고객 업무 지원, 채널 파트너사 협력 확대, 5세대 통신(5G) 사업 활성화 등을 주요 전략으로 꼽았다.
김경진 델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19일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 델테크놀로지스 신제품 출시 간담회에서 "최근 기업 고객들이 온라인 사업 확대, 클라우드 인프라 도입 등을 실시하면서 컴퓨팅(서버) 파워 수요도 급격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특히 5G 사업 강화를 위해 델은 현재 SK텔레콤과 협력해 5G 엣지 컴퓨팅 관련 사업을 준비 중이다. 또 통신사, 유통업계 등을 대상으로 한 '델 EMC 파워엣지 XR11'과 '파워엣지 XR12'도 새로 출시했다. 5G와 같은 모바일 네트워크의 데이터를 5G 코어 등에서 처리해주는 장비로 주로 활용되는 서버들이다.
◆스토브 인디 온라인 게임잼 열려
처음 만나는 개발자와 함께 게임을 만드는 인디 게임잼이 열린다.
스마일게이트스토브(대표 한영운)는 참가자와 시청자가 함께 즐기는 게임 개발 페스티벌 '스토브 인디 온라인 게임잼'을 개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참가자 위주로 진행됐던 기존 게임잼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게임잼의 진행 과정을 생방송으로 중계하고 누구나 시청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스토브 인디 온라인 게임잼은 19일부터 21일까지 48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처음 만나게 되는 총 105명의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팀을 구성해 각자의 아이디어를 플레이 가능한 게임으로 완성하게 된다.
행사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각 팀별로 자유롭게 의사소통 채널을 설정하고 소통하며 게임을 완성시켜 나가게 된다.
◆모바일 게임에도 확장팩? '리니지2 레볼루션' 눈길
모바일 게임 중 처음으로 확장팩을 도입한 '리니지2 레볼루션'의 신규 시즌이 시작된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모바일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의 확장팩 시즌2 '발라카스의 격노'를 오픈한다고 19일 발표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 확장팩은 고유의 캐릭터, 시나리오, 성장 시스템, 레이드를 보유한 시즌제 콘텐츠다. 지난해 7월 넷마블은 '안타라스 분노'로 리니지2 레볼루션의 첫 확장팩을 선보였으며 지난 1월 시즌1을 종료했다.
확장팩 시즌2에서는 공통 스킬과 영웅별 특화된 전용 스킬을 보유한 4종(판, 미로, 에르제베트, 리자)의 캐릭터와 초대형 레이드 보스 '발라카스'를 만나볼 수 있다. 발라카스는 끊임없이 부하를 소환하는 능력을 갖고 있어, 팀원들과 함께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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