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마크비전(대표 이인섭) 레진코믹스 콘텐츠 관련 900억원 규모의 위조상품을 적발 및 제거했다.
마크비전은 3개 국가 6개 이커머스서 레진코믹스 10여개의 작품에 대한 상표권 및 저작권 침해 위조상품을 적발해 제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레진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최근 서비스 중인 콘텐츠가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며 저작권을 무단으로 도용당하는 사례가 급증했다.
양사는 지난 2월 모니터링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레진은 마크비전의 솔루션 도입 후 중국, 동남아시아 및 미국 등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유통되는 자사 위조상품 규모를 파악하고 대응 중이다.
마크비전의 AI 솔루션은 작품에 등장하는 유명 캐릭터 얼굴을 학습해 저작권 침해 상품을 적발하고 있다. 적발 품목으로는 티셔츠, 엽서, 스마트폰 케이스 등이 주를 이루었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최근에는 이커머스 이외에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유명 작품의 저작권을 침해하는 위조상품 유통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K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솔루션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성업 레진엔터테인먼트 본부장은 "마크비전과 서비스 계약 체결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위조상품 대응 전략을 갖추게 됐다"며 "소속 작가의 작품과 파생 상품에 관련된 IP 보호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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