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아워홈이 식음서비스 과정 전반에 걸쳐 로봇 도입에 나서고 있다. 직원 인력과 로봇의 협업을 통해 근무 환경 개선 및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고객 비대면 서비스 측면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워홈은 충북 충주에 위치한 골프리조트 일레븐CC에 서빙로봇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골프장 이용객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골프장 식음시설 내 비대면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일레븐CC점에 도입한 서빙로봇은 실내 자율주행 및 장애물 회피 기술, 3D 초음파 센서를 통해 주방에서 고객이 있는 테이블까지 정확하고 안전하게 음식을 배달한다. 최대 4개의 칸에 여러 음식을 나눠 담고 서빙이 가능하며, 빈 그릇을 퇴식구까지 운반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아워홈은 이번 서빙로봇 도입을 계기로 서빙, 빈 그릇 회수 등 업무 부담을 줄이는 한편 위생, 제조 등에 시간과 인력을 투입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워홈은 이번 일레븐CC점 서빙로봇 도입을 시작으로 효과성을 검증하여 전국 점포에 확대할 예정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점포마다 제조, 배식 등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점포별 맞춤형 로봇 설비를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로봇 기술을 적재적소에 활용하여 식음운영의 효율화와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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