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정부가 국민을 대상으로 소형 전자파 측정기를 무상 대여해준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원장 정한근)은 국민을 대상으로 '소형 전자파 측정기 무상 대여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발표했다.
KCA는 전자파 노출에 대한 국민의 관심 증가 및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실생활 속 전자파를 직접 측정하고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고자 해당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 서비스에 제공되는 장비는 이동통신기지국, 방송국, 와이파이 공유기 및 휴대폰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사용자는 측정기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결과를 실시간으로 휴대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KCA 전자파 안전정보센터는 관제시스템을 통해 측정결과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측정값이 인체보호기준을 초과할 경우 정밀측정 및 전자파 노출 저감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서비스는 국민을 대상으로 연중 시행하며, 신청자는 장비를 택배로 전달받아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회수한 장비는 철저한 소독과 방역 후 대여한다. 신청은 22일부터 KCA 전자파 안전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전자파 안전정보센터는 영유아 및 일반인 다중이용시설, 주거·사무·직업인 공간 등 주요시설을 대상으로 전자파 측정·컨설팅을 제공해 전자파 노출로부터 보호하고 전자파에 대한 불안감 경감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정한근 KCA 원장은 "전자파 노출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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