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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카스, 작년 가정용 맥주 시장서 52.8%로 독보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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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프레시 약 40%의 점유율을 기록, 2위 브랜드와 2배 이상의 격차

국제 식음료 품평원에서 수상한 카스 제품들 모습 [사진=오비맥주]
국제 식음료 품평원에서 수상한 카스 제품들 모습 [사진=오비맥주]

[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오비맥주와 맥주 브랜드들이 2020년에도 국내 맥주시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지난해 가정용 맥주시장에서 52.8%(각 브랜드 통합)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국민맥주' 카스 프레시는 약 40%의 점유율을 기록, 2위 브랜드와 2배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코로나 시대에도 굳건히 1위를 자리를 지켰다.

작년 맥주 가정시장 판매량 '톱 10'에는 카스 프레시 외에도 카스 라이트, 버드와이저, 호가든 등 총 4개의 오비맥주 브랜드가 포진됐다.

국산맥주, 수입맥주 등 수백 여 종 이상의 맥주가 어느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코로나 시대 '가정시장 대전'에서 카스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의미가 크다.

코로나19 이후 맥주업계에 가정시장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홈술 트렌드로 인해 편의점 등에서 맥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서다.

오비맥주는 특히 2020년 코로나로 위축된 시장상황에서도 선도적인 온택트 마케팅, 패키지 업그레이드, 신제품 출시 등 시장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노력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굳건히 유지했다. 또한 오비맥주와 카스는 국내외 주요 주류 품평회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맥주로서의 위상을 인정받았다.

국제 식음료 품평원에서 수상한 카스 제품들 모습 [사진=오비맥주]
국제 식음료 품평원에서 수상한 카스 제품들 모습 [사진=오비맥주]

◆ 국내외 주요 주류 품평회에서 인정받은 제품력

카스 프레시와 카스 라이트는 2020년 6월 벨기에 국제식음료품평원(이하 iTi)이 주최한 '2020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각각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했다. 국제식음료품평원은 2005년 벨기에 브뤼셀에 설립된 국제 식음료 품질 평가 기관이다.

지난해 진행된 평가에서 카스 프레시는 별 1개, 카스 라이트는 별 2개를 획득하며 각각 '2020 국제식음료 품평회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카스 프레시는 맛과 향 부문에서 카스 라이트는 제품의 첫인상과 향 부문에서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 카스 0.0 출시, 끊임없는 혁신으로 '국가대표 맥주' 브랜드 입지 굳혀

카스는 지난해 10월 말 오리지널 맥주의 맛과 풍미를 그대로 구현한 비알코올 음료 '카스 0.0'를 출시하며, 무알코올·비알코올 음료 시장에 진출했다.

카스 0.0는 비알코올 음료이지만 맥주 고유의 짜릿하고 청량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발효과정 없이 맥아 엑기스에 홉과 향을 첨가하는 기존의 형태와 달리, 카스 0.0는 일반 맥주와 같은 원료를 사용하고 동일한 발효 및 숙성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이 후 마지막 여과 단계에서 '스마트 분리공법'을 통해 알코올만 추출하여 도수는 0.05% 미만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최근의 시장 상황과 트렌드에 부합하는 선도적인 마케팅 활동을 선보임으로써 국내 1위 맥주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며 "2021년에도 카스는 '국민맥주’ 명성을 이어갈 다양한 혁신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권 기자(pe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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