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대우건설의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가 대우건설 매각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KDB인베스트먼트는 11일 보도해명자료를 통해 "대우건설 보유 지분 매각 관련해 구체적으로 제안을 받거나 진행 중인 사항이 없다"며 "보도에 신중을 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은 실적이 개선된 대우건설이 3년여만에 다시 매물로 나와 국내 한 사모펀드(PEF)가 인수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KDB인베스트먼트가 국내 PEF 운용사에 경영권을 포함한 보유지분 전량(50.75%)를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KDB산업은행은 지난 2011년 대우건설 인수 당시 주당 1만8천원 수준에서 인수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세계경제 침체에도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하고 재무구조 개선에도 성공하면서 기업가치 재평가가 예상되고 있다. 현재 대우건설의 주가는 현재 6천원 수준이다.
이 때문에 대우건설 주가가 최소한 1만원 수준은 회복해야만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고려해 협상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또, KDB인베스트먼트가 대우건설 지분을 수의계약으로 진행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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