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쌍용차의 회생절차 신청 영향 등으로 인해 지난 1월 말 은행 연체율이 전달보다 상승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월 말 국내은행의 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 원화대출 연체율은 0.31%로 전월말(0.28%) 대비 0.04%p 상승했다.
지난해 1월 말(0.41%) 대비로는 0.10%p 하락한 것이다.
올 1월 중 신규연체가 1조3천억원 발생해 전달보다 4천억원 증가했고,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5천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1조6천억원 줄었다.
가계대출에 비해 기업대출의 연체율 상승폭이 컸는데 쌍용차 영향으로 대기업대출이 특히 연체율이 크게 증가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39%로 전월 말 대비 0.05%p 올랐다.
쌍용차의 회생절차 신청 등으로 연체채권이 늘어나면서 대기업대출 연체율이 0.36%로 전달보다 0.09%p 상승한 영향이 컸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40%로 전월 말 대비 0.05%p 늘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1%로 전달보다 0.01%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14%로 전월 말과 유사한 수준이었고, 신용대출 등 그 외 가계대출 연체율은 0.37%로 0.04%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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