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의 최대 전기차 제조사인 테슬라의 기업가치가 주식 시장의 널뛰기로 인해 지난달 대비 2천770억달러(약 309조원) 이상 잃었다.
테슬라의 시가 총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 이후 증가한 전기차 시장의 점유율로 1월에 최고점을 찍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업체간 경쟁 심화와 생산 차질로 인한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 유지가 어렵다는 전망에 주가가 급락하면서 테슬라의 시가 총액 중 3분의 1이 증발했다.
다만 시장 상황이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들이 잇따라 변수처럼 등장하면서 테슬라의 주가가 요동하고 있다. 이에 시가총액도 상승과 급락을 반복하는 상황이다.
긍정적인 상황은 미국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신규 확진자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며 공장조업 재가동에 따른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 고조로 투자자들의 매수세 확대로 증시가 살아나고 있다.
반면 반도체 수급 난항으로 신규 전기차 생산이 어려워 자동차 제조사들의 매출 성장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지난 3주간 나스닥 지수가 10.5% 이상 떨어졌고 테슬라의 주가도 6.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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