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팟, 고객사 700개 돌파…연매출 1천억 간다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통합 물류 서비스 기업 로지스팟이 올해 매출 1천억원에 도전한다.

로지스팟의 기업고객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700개를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로지스팟은 자체 디지털 화물 운송 플랫폼 및 전문 운영인력을 바탕으로 대형 화물 트럭부터 오토바이 퀵서비스까지 기업의 내륙 운송을 위한 통합운송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6년 설립 후 2019년 200개의 기업 고객을 유치, 2020년 상반기 500개를 돌파했다.

이들 기업 중 하이스틸, 성지제강 등 금속·철강·기계 분야와 퍼시스, 한샘이펙스 등 가구·건자재 분야 등 제조업이 60%를 차지한다. 한국레노버 등 유통업 20%, 보령제약 등 기타 산업은 20%를 기록했다. 또 장기 계약을 맺고 통합서비스를 제공받는 계약화주는 87%에 달한다.

로지스팟 관계자는 "고객사 중 60% 이상이 운송비를 절감하고 있고 운송업무에서 전화량 최대 75%, 마감시간은 최대 90%까지 줄어드는 생산성과 업무효율 향상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빠른 성장에 힘입어 로지스팟은 2017년 약 42억원의 매출을 올린 후, 2019년 약 180억원, 2020년 약 39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연평균 성장률 160%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약 1천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재용 로지스팟 대표는 "해마다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통합 물류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고 체계적인 물류 업무와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통합 운송 서비스 경험과 내부 역량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물류 환경과 기업 요구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자일 로지스틱스'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