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견조한 실적 흐름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다"며 "코스피지수가 횡보하는 가운데 컨슈머 섹터 내 그간 주가 수익률이 부진했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러나 올해에도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과 탁월한 비용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우월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가 조정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으로 권고한다"고 말했다.
KB증권은 LG생활건강의 올해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8%, 23% 성장하며 전체 증익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화장품 부문은 특히 상반기에 실적 기저가 낮아 증익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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