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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왕따 안돼요"…방통위 '사이버 윤리문화'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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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교육 확대…'100만명 인터넷윤리교육' 조기 달성

아인세 크리에이터 협업 콘텐츠 이미지 [사진=아인세 유튜브]
아인세 크리에이터 협업 콘텐츠 이미지 [사진=아인세 유튜브]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맞춤형 인터넷 윤리교육·사이버 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가동해 '100만명 인터넷윤리교육'을 조기 달성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는 비대면 생활 속 디지털 매체 이용 증가에 따른 역기능을 예방하고, 건강한 인터넷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건전한 사이버 윤리문화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발표했다.

'건전한 사이버 윤리문화 조성사업'은 사이버폭력 예방과 건강한 인터넷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추진했다.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교육방식을 다변화하고, 사업 대상을 확대해 예산 총 5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우선, 대상별 특성‧여건을 고려해 전국민 대상 맞춤형 인터넷윤리와 사이버 폭력 예방 교육을 추진하고, 비대면 교육과정을 확대한다.

올해로 5년차에 접어든 국정과제 '100만명 인터넷윤리교육'을 조기 달성한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교육환경 변화를 고려해 1천80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강사파견, 인형극·뮤지컬 공연, 교구활용 등 현장 교육과 함께 실시간 온라인 교육·공연 등 비대면 교육과정을 확대한다.

특히, 올해부터 국가승인통계로서 실시하는 사이버 폭력실태조사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사이버 폭력(카톡 왕따·디지털 성범죄 등)에 대한 인식제고 및 예방·대응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크리에이터 디지털 윤리역량 강화를 위한 가이드북을 제작·보급하고, 관련 교육을 시범 추진한다.

최근 1인 미디어 시장이 확대되면서 자극적·폭력적인 콘텐츠 증가, 검증되지 않은 정보의 확산 등 역기능에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방통위는 크리에이터가 콘텐츠 제작·운영 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례와 지침이 담긴 가이드북을 제작·보급하고, 콘텐츠 생산자로서의 윤리의식과 자정능력을 키우기 위한 크리에이터 대상 맞춤형 교육을 추진한다.

아울러 지능정보윤리 교육프로그램 개발·시범교육을 추진한다.

최근 AI 채팅로봇을 둘러싼 혐오·차별적인 표현 등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됐다. 이에, AI, 빅데이터 등 지능정보서비스 이용자의 권리의식 제고와 주체적 활용을 위해 가상체험 기반 윤리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해 초·중등학교 대상 시범교육을 시작으로 이용자 대상 AI 윤리교육을 추진하며, 내년부터는 교육 대상을 사업자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대국민 홍보·캠페인을 연중 운영한다. 올바른 인터넷 이용의 중요성, 사이버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기 위해 기획 방송 프로그램, 웹툰 작가·크리에이터 등과 협업한 홍보콘텐츠를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또 국민 누구나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 만들기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창작음악제' '창작콘텐츠공모전'을 개최하고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아인세) 주간'을 지정·운영한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인터넷윤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기본 소양이 될 것"이라며 "올 한해 '100만명 인터넷 윤리교육' 국정과제 달성과 함께 건전한 인터넷 이용 문화의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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