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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고위원 포스코 산재 '중대재해처벌법 1호'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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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5년간 44명 사망, 광양제철은 겨우 1천600만원 벌금"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포스코 산업재해를 두고 "내구연한 10년이 더 지난 대규모 설비들이 즐비한 상황에서 포스코는 시한폭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중대재해처벌법 1호 대상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노웅래 최고위원은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포항제철, 광양제철, 포스코건설 이 세 곳에서만 5년간 44명이 죽었다"며 "이제 포스코의 폭주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그는 "이 기간 시정조치를 포함해 법 위반 사항만 무려 7천143건에 달한다"며 "그런데도 포항제철, 광양제철은 각각 벌금 2천500만원과 1천600만원을 물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노웅래 최고위원은 "이게 대한민국의 노동 현실이고 포스코가 중대재해처벌법 1호가 돼야 하는 이유"라며 "최정우 회장은 3년 전 취임하면서 1조1천억원을 안전·환경 설비에 투자한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내역은 전혀 밝히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대기업 최고경영자 9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청문회를 실시한다. 노웅래 최고위원은 "국민기업 포스코를 다시 국민에 되돌려드리도록 이번 산재 청문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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