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10개의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을 새로 선정하기로 하고 23일부터 한 달간 공고한다고 밝혔다.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은 대학 실험실이 보유한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한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8년 5개 대학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5개 대학을 선정·지원했다.
올해는 향후 2년 간 대학 실험실의 기술기반 창업을 주도할 10개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을 신규 선정한다.
지난해까지는 중기부의 초기창업패키지 주관대학 중에서 선발했으나 올해는 선정대상을 전체 4년제 대학으로 확대하고, 비수도권 대학을 최소 50% 선정할 예정이다. 대신 학교당 지원금액은 지난해 10억원에서 올해는 평균 7억5천만원 내외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대학은 대학 주도로 발굴한 창업유망기술의 실험실창업 준비를 위한 ▲후속 연구개발 ▲사업화모델 수립·검증 ▲실험실창업 행정업무를 지원할 창업전문 인력을 운영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그동안의 사업으로 총 157개 창업유망기술을 지원해 46개의 창업기업을 설립(29.3%)하고, 85개의 특허 출원과 79명의 신규고용 창출 등의 성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권석민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대학 중심의 기술혁신창업은 실험실기술의 경제적 가치를 실현하고, 유망 창업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핵심적 수단이다.”라며 “올해는 전체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을 선정하는 만큼, 그간 대학에 축적된 공공연구 성과가 다양한 창업기술로 시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과기정통부(www.msit.go.kr), 한국연구재단(www.nrf.re.kr) 웹사이트의 사업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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