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8일 한국콜마에 대해 핵심 자회사인 HK이노엔 매출 확대가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끌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가는 기존 5만원에서 6만2천원으로 높였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한국콜마의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280억원 수준이 가능할 것"이라며 "실적 턴어라운드 구간 진입이 예상보다 빨라지는 이유는 HK이노엔의 높은 실적 모멘텀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4분기 HK이노엔 매출이 케이캡과 두창백신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75% 늘어난 390억원에 달했다"며 "영업이익률은 22.1%까지 상승하는 등 한국콜마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견인하며 HK이노엔의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무석 법인의 정상화도 한국콜마 밸류에이션의 프리미엄 요소로 꼽힌다.
박 연구원은 "올해 무석 법인 매출은 전년대비 45% 성장한 715억원으로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온라인 채널 중심 신규 바이어들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고, 코로나19 백신이 상용화될 경우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국내 화장품 매출 회복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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