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북한 배후로 추정되는 해커 조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치료제의 원천기술 탈취를 위해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를 공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하태경 의원(국민의힘)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이날 진행된 국회 정보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하 의원은 "북한이 화이자를 대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는 자료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정원은 지난해 11월, 북한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국내 제약사를 겨냥한 해킹 시도가 있었으며, 이를 차단했다고 보고한 바 있다.
하 의원에 따르면 북한의 사이버 공격 시도는 일평균 158만건을 기록해 전년대비 32% 증가했다. 또 북한 해커 그룹은 국내 기업기관 대상으로 랜섬웨어, 악성 이메일 공격을 지속 감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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