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SK매직이 지난해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매출 1조 클럽에 입성했다.
SK매직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246억원, 영업이익 818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렌털 누적 계정은 200만을 돌파했다.
SK매직이 매출 1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매직은 지난 2016년 11월 말 SK네트웍스로 편입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편입 후 4년간 매출은 2.2배, 영업이익은 3.1배(회계처리 변경 전 기준 적용 972억원), 렌털 누적계정은 2.1배나 증가했다.
SK매직 관계자는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해 기업 가치를 입증했다"며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해소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정수기,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가스레인지, 오븐 등 주력제품군에서 경쟁사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톱티어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 성장 가치를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 SK매직은 지난해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 등으로부터 신용등급이 A0(안정적)에서 A0(긍정적)으로 상향 조정됐다.
또 대한민국브랜드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정수기, 식기세척기, 인덕션 등 3개 제품이 'CES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트리플 식기세척기는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식기세척기로는 세계 최초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 인정받았다.
SK매직은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및 성장을 위한 모멘텀을 발굴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차별화 제품·새 아이템 개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추진, 글로벌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새로운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로 정했다.
윤요섭 SK매직 대표이사는 "SK매직의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존 시장의 룰을 깨고 제품 품질과 서비스 수준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며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연구개발 및 품질, CS,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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