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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글로벌 성과 빛났다…넷마블, 역대 최대 실적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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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조원 매출 올린 넷마블…2021년 1분기부터 신작 러쉬

넷마블의 글로벌 성과를 이끈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사진=넷마블]
넷마블의 글로벌 성과를 이끈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사진=넷마블]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게임업계 '빅3' 넷마블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약진에 힘입어 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10일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2020년 연간 매출 2조4천848억원, 영업이익 2천720억원, 당기순이익 3천38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34.2%, 99.4% 증가했다.

넷마블의 이같은 실적은 해외 매출이 이끌었다. 지난해 넷마블이 거둔 해외 매출은 1조7천909억원으로 전체 매출 중 72%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23.3% 상승한 수치로 글로벌 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양상이다.

지난해 3월 북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를 필두로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와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등이 일군 성과다.

여기에 넷마블이 지난해 11월 국내 출시한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2' 역시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톱3를 차지할 만큼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어 기대감이 높다.

넷마블은 올해 1분기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글로벌 전역에 선보이고 'NBA 볼스타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2분기 중 '제2의 나라'를 한국과 일본, 대만에 동시 론칭하며 하반기에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한국과 일본에 서비스를 진행할 방침이다. 신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의 신작도 연내 출시가 예정된 상태다.

권영식 대표는 "2021년 신축년은 신사옥 'G타워'에서 새 출발을 하는 뜻 깊은 해"라며 "특히 '제2의 나라', '마블 퓨처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기대작들을 선보이는 만큼 글로벌 게임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 행보도 이어간다. 권 대표는 "넷마블은 그동안 게임사에 적극 투자했다"며 "코웨이 인수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회사 자금을 시너지 나는 사업에 투자해서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향후에도 유망 사업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회사 가치를 높여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넷마블은 이날 주당 767원의 배당금을 결정했다. 배당금총액은 627억6천만원으로 향후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넷마블 2020년 실적 현황. [자료=넷마블]
넷마블 2020년 실적 현황. [자료=넷마블]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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