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SAP는 폴 매리엇 아시아태평양지역(APJ) 신임 회장을 선임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폴 매리엇 회장은 아태지역에서 25년간 기술 분야의 이력을 보유한 전문가다. 앞서 SAP 아태지역 최고운영책임자(COO) 자리에서 클라우드 산업 성장과 고객 성공을 위해 힘쓴 바 있다. 앞으로 한국, 호주, 뉴질랜드, 일본, 인도·동남아시아 등 시장에서 클라우드 시장 성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또한 매리엇 회장은 탄소 배출량을 절감하기 위해 SAP가 발표한 '클라이밋(Climate) 21' 이니셔티브인 '21 인 21'도 적극 추진한다. 이를 통해 고객에 탄소 배출량 관련 논의·평가·대응할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 환경 문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SAP의 지난해 아태지역 클라우드 매출은 한국, 일본,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국제회계기준(IFRS)과 고정환율기준 각각 전년대비 18%, 21% 증가했다. 클라우드·소프트웨어 IFRS 매출은 지난해와 동일했고, 고정환율기준 매출은 2% 증가했다. 일본, 호주, 인도는 SW 라이선스 매출 부문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매리엇 회장은 "향후 10년 간 비즈니스 목표, 인재, 파트너십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클라우드 성장이 아시아 지역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SAP는 아태지역의 발전과 성장 그리고 번영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스콧 러셀 SAP 이사회 임원 및 고객 성공 부문 총괄은 "지난 30년 이상 아태지역 내 4만6천개 이상의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며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매리엇 회장의 노력에 힘입어 아태지역 기업들은 디지털 혁신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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