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결제원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침체된 오프라인 가맹점 결제시장을 지원하고 모바일 간편결제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간편결제 QR코드 중계서비스를 올해 중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간편결제 QR코드 중계 서비스란 금융결제원이 간편결제사업자와 가맹점을 중계해 고객이 다양한 QR코드 기반의 간편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빅테크업체, 대형유통업체, 카드사, 은행 등이 약 40여개의 간편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다수의 간편결제사업자들이 가맹점을 모집하면서 비용이 중복 발생하고 있고, 가맹점별로 상이한 간편결제서비스로 인해 불편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간편결제 QR코드 중계서비스는 금융회사, 유통업체, 핀테크 업체 등이 제공하는 다양한 간편결제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중계하는 방식이다. 가맹점의 전용단말기를 통해 인식된 간편결제서비스별 QR코드를 구분해 간편결제사로 결제 요청을 중계할 수 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간편결제 QR코드 중계 서비스를 통해 기존 간편결제사업자뿐만 아니라 신규 간편결제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중소형 핀테크 업체도 쉽게 오프라인 가맹점을 활용할 수 있어 간편결제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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