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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클로바 더빙' 유료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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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기술 없이도 활용 가능, 3월 말까지 프로모션 진행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음성 인공지능(AI) 기술인 클로바 보이스로 동영상에 생동감을 더할 수 있는 '클로바더빙(CLOVA Dubbing)' 유료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발표했다.

클로바더빙은 네이버 클로바의 AI 음성합성 기술을 통해 구현된 화자의 목소리로 콘텐츠에 더빙 음성을 입힐 수 있도록 해준다. 동영상·PDF 파일 등에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를 AI 보이스로 합성해 이를 음원·영상 형태로 제작·다운로드할 수 있는 웹 기반의 편집 툴을 제공한다.

해당 툴은 특별한 영상 편집 기술 없이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편집 툴에서 더빙을 입힐 영상을 불러오고, 더빙하고자 하는 내용을 텍스트로 입력한다. 이후 보이스를 선택해 편집하고, 완성된 파일을 다운로드 하면 된다. 웃음, 환호 등 상황에 맞는 다양한 효과음도 영상에 넣을 수 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앞서 지난해 2월 네이버가 출시한 클로바더빙은 최근 비대면 정보성 콘텐츠 제작에 대한 수요 증가로 한시적으로 개인·기업·공공기관에 대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상업적 콘텐츠 이용의 경우 제한적으로 사용이 가능했다.

하지만 최근 산업 전반에서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사례가 증가하면서 클로바더빙을 서비스 광고나 회사 소개 영상과 같은 영리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려는 수요도 함께 증가했다. 이에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 클로바와 함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 클로바더빙을 출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오는 3월 말까지 기존 클로바더빙 프로젝트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이동 완료한 사용자에게는 클로바더빙 유료 상품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10만 원의 할인 크레딧(유효기간 3개월)을 제공한다. 해당 크레딧으로 월 1만9천900원의 스탠다드 상품을 3개월 이용하거나, 월 8만9천900원의 프리미엄 상품 1개월 결제 등 사용자 편의에 따라 활용 가능하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상무는 "클로바더빙을 이용하면 AI 보이스가 만드는 양질의 더빙 콘텐츠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즉시 제작할 수 있고, 추후 더빙 내용 수정에도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며 "개인 크리에이터부터 소상공인, 기업 고객까지, 원하는 컨셉의 목소리가 담긴 영상을 제작하고자 하는 모든 곳에서 클로바더빙이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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