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시장 고객가치에 중심을 둔 서비스형 스마트팩토리(SFaaS)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소비 패턴의 변화는 제조 패러다임을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 빠르게 바꿔 놓을 전망이다. 공급자에서 소비자로 생산 중심이 변하고, 이를 위해 공급자는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지능형 제조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현대오토에버는 가상화, 유연화, 지능화, 동기화 등 4가지 핵심 요소를 바탕으로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제조 혁신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회사가 출시 준비 중인 서비스형 스마트팩토리(SFaaS)는 가상물리시스템(CPS) 등의 가상화 기술을 통해 전체 공정을 가상 공간에서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해준다. 공장 내 시행 착오를 최소화하고, 시간·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해당 서비스의 유연화 기술은 공장 내 컨베이어 대신 소형 자율주행 로봇(AMR)을 이용, 공정을 셀 방식으로 유연하게 바꿔 높은 복잡도의 제조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지능화 기술로는 공장 내 모든 데이터를 한 곳으로 모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의사결정 하도록 돕는다.
아울러 고객은 '지능화 ICT 플랫폼'과 '지능화 서비스'를 중앙에서 통합 운영해 데이터 기반으로 학습, 지속 개선과 효율적인 구조로 제조 플랫폼을 운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SFaaS의 가장 큰 특징은 자동화 제조를 뛰어넘는 지능형 제조로의 진화"라며, "이를 통해 공장은 단순한 제조 환경이 아닌 AI와 빅데이터 그리고 디지털 트윈까지 녹여진 ICT 트렌드의 결정체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 환경 구축을 통해 존엄한 인류의 가치를 한층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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