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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적자 줄자 격려금 쏜다…고정급여 50%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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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적자 폭 크게 줄어…직원들 '사기 진작' 차원

5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오는 10일 임직원들에게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5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오는 10일 임직원들에게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최근 일부 기업들을 중심으로 '성과급 논란'이 번진 가운데 지난해 적자 규모를 줄인 LG디스플레이가 직원들에게 격려금을 지급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오는 10일 임직원들에게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격려금은 고정급여의 5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영업 적자를 이어갔지만, 적자 폭을 크게 줄인 데다 올해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만큼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격려금 지급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2019년부터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성과급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 24조2천301억 원, 영업손실 291억 원을 거뒀다. 전년보다 매출은 3%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지난해(영업손실 1조3천594억 원) 대비 대폭 줄었다.

올해는 1조 원 중반대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적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규모가 줄어든 만큼 그동안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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