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지난해 K팝이 트위터를 달군 가운데, 가장 많이 언급된 K팝 가수로 방탄소년단(BTS)이 꼽혔다. BTS는 4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계정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트위터는 2020년 1월 1일~12월 31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K팝을 언급한 트윗이 67억 건에 달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6억 건 이상 증가한 수치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도 식지 않은 K팝 인기를 나타냈다는 분석이다.
K팝 관련 트윗이 가장 많았던 국가는 인도네시아, 태국, 한국, 필리핀, 미국, 브라질, 말레이시아, 일본, 멕시코, 인도 등이었다. K팝 트윗을 올리는 이용자가 많은 국가는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 한국, 필리핀, 브라질, 태국, 말레이시아, 멕시코, 인도 순이었다.
지난해 트위터는 BTS가 휩쓸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BTS의 '다이너마이트'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곡 1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BTS의 6곡이 톱10에 올랐다. 특히 다이너마이트가 K팝 최초로 빌보드 '핫100'에 올랐던 지난 8월 31일~9월 2일 3일 간 BTS와 다이너마이트 관련 트윗은 4천600만 건 이상 발생했다.
BTS 외에 NCT, 엑소, 블랙핑크, 갓세븐, 트레저,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와이스, 에이티즈가 가장 많이 언급된 K팝 가수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트위터 글로벌 K팝 & K콘텐츠 파트너십 총괄 김연정 상무는 "트위터는 K팝 가수와 세계 팬들이 다양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트위터블루룸 라이브, Q&A, 플릿, 보이스트윗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원하고 있다"라며 "올해도 K팝 가수에 대한 새로운 포맷의 독점 콘텐츠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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