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대한뉴팜은 국내 최초의 아토르바스타틴(Atorvastatin) 3제(암로디핀, 발사르탄, 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인 '아바트리정'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전체 고혈압 환자 중 31.9%가 이상지질혈증 치료를 같이 받고 있으며, 동반 질환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아바트리정은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위해 복약 편의성이 있는 약물"이라며 "아바트리정과 같은 복합제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관리에 장기간의 치료 지속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뉴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개별약제 복용 시 복합제에 비해 약물을 중단할 위험이 117% 높았고, 평균 치료 지속시간도 개별약제는 7개월인데 반해 복합제는 35개월로 길었다. 또한 UMPIRE 연구 결과 고정용량 치료요법은 복약순응도가 33% 향상됨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좌위 수축기혈압(siSBP)과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조절효과를 임상시험을 통해 아바트리정의 효과를 검증했다. 임상시험 8주 후 아바트리정 투여군은 siSBP를 22.75mmHg 감소시킨 반면 대조군인 발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 복합 투여군은 5.4mmHg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단 설명이다.
이상지질 조절 측면에서도 효과가 드러났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임상시험 8주 후 아바트리정 투여군은 저밀도 LDL-C를 47.15% 감소시켰고 대조군인 암로디핀/발사르탄 복합 투여군은 오히려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2가지 질환, 3가지 약제를 하나로 복합한 아바트리정은 지질 및 혈압 수치를 효과적으로 조절해 적극적인 치료 및 관리가 요구되는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의 심혈관 질환 등의 예방에 효과적"이라며 "복약순응 개선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며, 당사는 경쟁력이 입증된 의약품을 개량하여 높은 효과를 자랑하는 개량신약 개발에 지속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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