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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체인 디파이 '바이파이', 체인링크 오라클 솔루션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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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등 외부 공격에 대한 보안 강화…디파이 서비스 안정성 대폭 확대

체인링크 오라클 솔루션 도입 관련 이미지 [사진=파이랩테크놀로지]
체인링크 오라클 솔루션 도입 관련 이미지 [사진=파이랩테크놀로지]

바이파이의 이번 오라클 솔루션 도입은 체인링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진행됐다. 오라클 솔루션은 블록체인의 스마트 컨트랙트를 외부 시스템이나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에 연결하는 기술로, 외부 데이터를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에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다.

이로써 바이파이는 현재 서비스 내에서 거래 가능한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 테더(USDT), 체인링크(LINK), 다이(DAI) 등의 암호화폐 가격 정보를 오라클 솔루션을 통해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다.

시세 조작 등 외부 공격에 대한 보안을 강화해 디파이 서비스로서 안정성을 대폭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추후 바이파이에 등록 예정인 비트코인(BTC), 바이낸스코인(BNB), 폴카닷(DOT), 클레이(KLAY) 등 다양한 암호화폐 역시 가격 정보를 체인링크로부터 실시간 제공받을 계획이다.

바이파이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이번 체인링크 오라클 솔루션 도입과 관련해 영어 AMA(Ask Me Anything) 세션을, 오는 25일 오후 8시에는 한국어 AMA 세션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AMA 세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바이파이 공식 미디움과 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라클 솔루션을 도입한 바이파이는 파이랩이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미들웨어 플랫폼 '바이프로스트' 기반의 멀티체인 디파이 프로젝트다. 이더리움 하나로만 운영되는 기존 디파이 서비스와 달리 한 개 디앱에 복수의 블록체인 프로토콜(메인넷)이 연결돼 작동하는 멀티체인 환경으로 개발됐다.

이로 인해 중앙화 거래소에서만 취급하는 비트코인, 트론, 클레이튼 등 다양한 블록체인의 암호화폐로 거래가 가능하다. 멀티체인을 통해 거래 수수료(가스비)를 최소화하고 데이터 처리 속도 및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바이파이는 지난 1월 예금, 대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디파이 서비스로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서비스 론칭 약 한 달 여 만에 예금 및 대출금 규모가 약 2천만달러(한화 223억원 상당)를 넘어섰다.

바이파이의 예금, 대출 서비스는 암호화폐 예금 시 이자를 지급하고, 예치 자산을 담보로 암호화폐를 대출해주는 기능으로, 현재 이더리움, 테더, 체인링크, 다이 등 이더리움 기반의 4개의 ERC-20 토큰으로 이용 가능하다.

파이랩 박도현 대표는 "외부의 시세 조작 공격 등으로 일부 디파이 서비스가 작지 않은 피해를 입고 있다"며 "바이파이는 디파이 생태계의 확장을 통한 현대 금융의 혁신을 목표로 하는 만큼 안정성이 무엇보다 우선 돼야 한다는 생각에 업계에서 검증된 체인링크의 오라클 솔루션을 본격 도입했다"고 말했다.

허재영 기자 hurop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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