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저렴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내세워 교육시장을 공략해왔던 구글 크롬북이 지난해 3천만대 이상 팔리며 사상최대의 판매량을 올렸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은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와 카날리스의 자료를 인용해 2020년 크롬북의 출하량이 3천만대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으로 PC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은 1천만대가 넘는 1천100만~1천170만대로 집계됐다. 카날리스는 2020년 4분기 크롬북의 성장률이 287%에 달했다고 전했다.
가트너와 카날리스는 모두 크롬북이 2020년에 전년보다 훨씬 더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가트너는 2020년 크롬북의 공급량이 전년보다 80% 늘었고 카날리스는 109%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PC 판매량이 전년대비 11% 증가한 것에 비해 매우 큰폭으로 성장한 것이다. 지난해 크롬북은 교육 분야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특히 지난해 온라인 수업으로 집에서 노트북이나 태블릿으로 온라인에 접속해 수업을 받는 경우가 많아 크롬북 구매가 증가했다. 다만 초중고생들은 일반 데스크톱이나 노트북보다 크롬북과 태블릿을 선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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