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수제맥주 열풍에 힘을 보태며 상생에 나선다.
롯데칠성음료는 수제맥주사와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모델 구축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새로운 맛과 향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홈술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편의점 등 가정시장을 중심으로 수제맥주의 열풍이 불고 있지만, 소규모 수제맥주사는 원재료 수급, 설비투자 등의 한계로 가정시장의 주 판매제품인 캔 제품을 생산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주세법 개정으로 2021년부터 수제맥주 OEM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롯데칠성음료는 선제적으로 공장 시설 일부를 공유하고 수제맥주사들의 생산을 돕기 위한 방안을 검토했다. 이를 통해 '수제맥주 클러스터 조성'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롯데칠성음료의 수제맥주 클러스터 조성 프로젝트는 수제맥주사들이 별도의 설비투자 없이 캔제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수제맥주사들이 더욱 다양한 레시피 개발 및 품질 향상에 집중할 수 있고, 롯데칠성음료는 그간의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상생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 충주 맥주1공장의 기본 시설을 재검토하고 보완했으며 수제맥주 특성에 맞춰 소량생산도 가능하도록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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