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LG CNS가 중소기업중앙회의 차세대 디지털 공제시스템을 구축한다.
27일 회사 측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중소기업중앙회 디지털 공제시스템 '노란우산' 구축사업 입찰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LG CNS 컨소시엄은 이번 입찰에서 크로센트 컨소시엄, 동양시스템즈을 제치고 최종 선정됐다. 가격 점수에서 뒤졌지만, 조달청이 평가한 기술 점수에서 2.89점 앞섰다. 앞서 중소기업중앙회는 자체적으로 참여 업체를 평가하고 선정할 수 있지만, 평가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조달청에 평가를 위탁했다.
이에 따라 LG CNS는 오는 2022년 5월까지 14개월 간에 걸쳐 시스템을 구축하게 될 전망이다. 사업 규모는 120억원 수준이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의 폐업이나 노후에 대비한 공적 공제제도로, 가입된 소기업·소상공인은 160만명에 이른다. 공제 운영 자산도 18조원에 달한다.
이번 사업은 2007년 처음 구축돼 노후화된 인프라와 응용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이 골자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디지털 공제시스템은 노후화로 더 이상 서비스가 불가한 상태"라고 말했다. LG CNS는 교보생명·지방행정공제회·PCA생명 차세대 정보시스템 등 노란우산공제시스템과 유사한 보험, 공제 분야 시스템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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