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 더존비즈온이 지난해 매출 3천억원을 돌파하며 연간 최고 실적을 또다시 경신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매출 3천65억원, 영업이익 76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보다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15% 늘어난 수치다.
4분기 실적도 매출은 15% 증가한 891억원,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267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무려 25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더존비즈온 측은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를 중심으로 신사업이 호조를 보인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실적 전망도 밝다.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정부의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 사업에서 재택근무 분야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예정된 2차 사업에서도 수혜가 기대된다. 그룹웨어와 전사적자원관리(ERP)를 결합한 신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사업과 기존사업 영역이 시너지를 내며 전 사업 분야가 고르게 성장한 덕에 SW 기반 기업 최초로 3천억 매출 돌파라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성장에 필요한 핵심 솔루션 라인이 완성된 만큼 올해도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 창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