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신한금융그룹의 ICT 전문기업 신한 DS가 금융 분야 1호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지정된 금융보안원의 데이터전문기관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정식으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금융과 융합되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간 데이터 결합, 익명처리 적정성 평가 서비스는 물론이고, 오는 3월에는 결합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클라우드 분석 환경까지 추가 개시해 데이터 결합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따라서 금융 관련 기업은 물론이고 마이데이터, 개인신용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데이터전문기관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서 신한DS는 대용량 데이터 결합과 가명·익명처리, 안전한 파일 송수신 등 데이터전문기관의 핵심 업무부터, 서비스 이용에 대한 수수료 정산관리까지 데이터 결합에 수반된 모든 업무를 관리할 수 있는 사용자 포털과 내부 업무 시스템을 기획하고 구축했다.
신한DS는 신한금융그룹에서 클라우드 기반으로 신속하게 금융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는 신한금융투자의 데이터분석플랫폼 구축사업과 연계해 가명·익명처리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컨설팅 결과를 기반으로 신한금융그룹의 데이터 거버넌스를 정립하고 관련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성용 신한DS 대표이사는 "이번 금융보안원의 데이터전문기관 시스템 기획과 구축 노하우를 토대로 향후 확대될 데이터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신한금융그룹이 이용기관으로서 가치 창출을 이끌 수 있는 거버넌스와 관리 체계를 선행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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