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전 의원은 15일 방송된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같은 라디오 프로에서 나 전 대표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예능 출연을 두고 "출마가 기정사실화된 분인데. 가족의 가치를 보이겠다고 그러셨는데. 가족의 가치는 왜 출마를 앞둔 두분의 특권층의 가치만 가치냐"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 평범한 시민의 가족의 가치는 아닌가. 조은희도 또 개인 스토리도 있고 그런데. 그러면 공정함에서 같지 않느냐. 이런 쓰라림 같은거 있기는 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나 전 의원은 "원내대표하는 동안은 너무 바쁘다보니까 국민들하고 소통을 오로지 텔레비전 박스에 갇힌 저의 몇마디로 밖에 소통을 못했다"라며 "이번에 딸이 하고 싶다고 그래서 저도 좀 저의 본모습을 보여드리자 이런 거였다. 판단은 시민들께서, 국민들께서 하실거라고 본다"라고 반박했다.
나 전 의원은 그간 섭외를 받았지만 남편인 김재호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현직 판사인 점을 고려해 출연을 하지 않아왔던 것이란 점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사는 예전에 성남시장일때 11번 예능 출연하셨어요. 11번 하신분 있을 때는 가만히들 계시더니. 저 한번 출연한거 가지고 되게 뭐라 하세요"라며 "제가 파급력이 있다고 보시는지 엄청 뭐라 하시는데. 이재명 지사는 11번 하셨어요 그래서 경기도지사 되셨다는 얘기도 있는데"라고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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