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의 수장인 밥 스완이 다음달 15일 하차하고 팻 겔싱어 VM웨어 최고경영자(CEO)가 그를 대신한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밥 스완 인텔 CEO는 오는 2월 15일 사임하고 팻 겔싱어 VM웨어 수장이 새 CEO로 취임한다.
밥 스완은 7개월간 임시 CEO를 역임한 후 지난 2019년 1월 CEO로 취임했다. 인텔은 그의 체제에서 경쟁사의 밀려 크게 고전했다.
특히 인텔의 최신 반도체 제조공정 도입이 늦춰지고 AMD는 이미 7나노 공정의 칩을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애플이 맥 컴퓨터에 인텔칩 대신 직접 만든 M1칩을 탑재하기로 하면서 인텔의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시장 분석가들은 인텔이 인수전략의 실패와 첨단 제조공정 적용 지연으로 반도체 시장의 선두자리를 잃었고 이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인텔은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이었던 밥 스완을 CEO로 선출했으나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해 이번엔 기술 전문가를 영입했다.
인텔은 신임 CEO로 최고기술책임자(CTO)였으며 인텔 출신의 팻 겔싱어 VM웨어 CEO를 임명했다. 인텔 밥 스완 CEO 사임 소식에 인텔 주가는 소폭 오르고 VM웨어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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