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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비자금 조성했나…경찰, 본사 압수수색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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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협력실·예산 담당 부서·서버실 등에서 진행…한샘 "조사 적극 협조 및 즉각 조치"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경찰이 불법 비자금 조성 및 부정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국내 1위 가구업체 한샘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샘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대상 부서는 대외협력실, 예산 담당 부서, 서버실 등이며 경찰은 압색을 통해 혐의 관련 자료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지난 7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샘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한샘 ]
경찰이 지난 7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샘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한샘 ]

한샘은 현재 업무상 횡령, 부정청탁 및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구체적 혐의점은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유령 회사(페이퍼컴퍼니)로 의심되는 광고대행사 4곳에 44억여 원을 보내 일부를 비자금으로 빼돌렸다는 의혹과 언론사 임원·기자·경찰 다수에게 가구와 인테리어 비용을 최대 수백만 원 어치 할인해주며 우호적 관계를 형성했다는 내용 등이다.

이에 경찰은 지난해 11월부터 수사에 착수했다. 또 이번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련자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한샘 역시 내부 자체 조사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샘 관계자는 "개인 차원 비리 등 다른 문제가 있었는지 면밀히 자체 조사 중"이라며 "외부 기관 조사에 성실히 협조할 것이며 결과에 따라 즉각적으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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