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하이퍼커넥트가 엔터프라이즈 사업에 진출한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새로운 성장 축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퍼커넥트는 전 세계 기업 고객에게 자체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2일 발표했다.
하이퍼커넥트의 글로벌 영상 메신저 '아자르'는 올 상반기 누적 5억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해외 이용자 수만 99%에 달한다. 이에 힘입어 하이퍼커넥트는 2018년 2천만불, 2019년 3천만불, 2020년 5천만불 '수출의 탑'을 3년 연속 수상했다.
하이퍼커넥트는 일대일영상, 그룹영상,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 등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비롯해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및 사내에서 개발 중인 다양한 기술 및 시스템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디바이스 기기에 따라 최대 0.006초 내 콘텐츠를 사전 차단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 'AI 모니터링 시스템'도 포함된다. 서버를 거치지 않고 이용자 기기에서 바로 작동하는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기술이 적용돼 개인정보 보호에 용이하다.
하이퍼커넥트는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AI, AR 기술과 결합해 성능과 안정성, 범용성을 모두 갖춘 솔루션으로 제공한다는 목표다. 현재 솔루션 테스트 진행을 함께할 파트너사를 국내외에서 모집 중이다.
김정훈 하이퍼커넥트 최고사업책임자(CBO)는 "하이퍼커넥트는 아자르·슬라이드 등 다양한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에게 기술과 글로벌 사업 노하우를 공유해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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