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6천만곡 이상 트랙과 40억개 이상 플레이리스트를 보유한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Spotify)'가 2021년 상반기 국내 상륙한다.
스포티파이는 내년 상반기 내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발표했다.
회사는 전 세계 음악시장 중 한국 규모는 6위로, 가장 가파르게 성장 중인 시장 중 하나로 평가했다.
특히 스포티파이가 지난 2014년 케이팝(K-pop) 허브 플레이리스트를 처음 선보인 이래, 스포티파이 플랫폼 케이팝 청취 비중은 2000% 이상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스포티파이 측은 케이팝이 전 세계 스포티파이 이용자들로부터 1천800억분 이상 스트리밍됐고, 1억2천만개 이상 플레이리스트에 추가된 것으로 집계했다. 케이팝 허브 플레이리스트들은 러시아, 인도, 브라질, 중동 등을 포함해 전 세계 64개국에 현지화 됐다.
스포티파이는 국내 서비스를 통해 음악 스트리밍 생태계 동반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알렉스 노스트룀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비즈니스 총괄은 "음악, 문화, 기술 혁신의 중심인 한국에 곧 스포티파이를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미 수년 전부터 한국 음악 산업의 파트너로서 한국의 아티스트들과 그들의 음악이 아시아, 미국, 남미, 유럽, 중동 등 전 세계에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온 만큼, 다가올 한국 론칭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도 새로운 한국의 아티스트들이 국내 팬들은 물론 전 세계와 연결될 수 있도록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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