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더존비즈온은 삼성서울병원과 의료정보 공유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더존비즈온은 삼성서울병원이 제공하는 의료 데이터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의료정보 공유 플랫폼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삼성서울병원의 경우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수행하는 데이터 품질인증 심사에서 'CDW(Clinical Data Warehouse)' 처방 부문 데이터베이스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더존비즈온이 운영하게 될 클라우드 기반 CDW 수준을 대폭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점이다.
더존비즈온은 자사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를 활용해 1·2차 병·의원 대상 병원정보시스템, 전자의무기록(EMR) 등을 개발한다. 또 삼성서울병원과 협력해 환자 중심의 진료 정보가 원활히 교류될 수 있도록 '케어 네트워크'를 실현하는데 힘을 모은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기획총괄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진료 가이드라인 개발과 개인별 맞춤형 진료 제공 등 데이터 기반 의학이 더욱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중증·희귀질환 환자 치료에 기여해 국민 건강 수명을 연장하는 등 공익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첨단 ICT를 의료 분야에 접목해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기존 방식으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중증 고난도 질환을 치료하는 데 힘쓰겠다"며 "더 나아가 빅데이터 기반 의료 혁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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