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아이들생생도서관 '집콕 공부방'으로 인기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학교 공부를 보완할 비대면 학습 방식이 주목 받으면서 LG유플러스 'U+아이들생생도서관' 서비스 시청건수가 급증했다.

LG유플러스는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동화, 자연관찰, 과학 등의 콘텐츠를 3D 증강현실(AR)로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교육 애플리케이션 'U+아이들생생도서관' 콘텐츠 시청건수가 350만을 돌파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지난 1월 출시한 U+아이들생생도서관은 교육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에듀테크 서비스로 'DK' '펭귄랜덤하우스' '옥스포드' 등 유명 아동도서 출판업체 24개사와 제휴해 영어도서 280여편을 3D AR로 제작, 독점 제공 중이다.

이 서비스는 영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5세부터 9세 어린이들이 쉽게 콘텐츠를 찾을 수 있도록 도서내용과 수준에 따라 메뉴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 측은 U+아이들생생도서관을 출시한 1월, 서비스 시청건수는 약 1만건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교육과 비대면 문화의 확산 등의 영향으로 지난 11월 말 누적 시청건수가 약 350만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한 지난 8월 23일 전후 한달간 서비스 시청건수를 비교한 결과 거리두기 2단계 이후 시청건수가 약 20% 증가했고, 주중에 경우에는 시청건수가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6월부터 U+아이들생생도서관 월 시청건수가 50만을 넘어섰다"며 "이 추세라면 연내 누적 시청건수 400만을 거뜬히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U+아이들생생도서관의 3D AR 콘텐츠를 매달 10~15권씩 지속 확충해 연내 300편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개인추천과 독서 습관 관리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