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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이후 韓기업 혁신 성숙도 12%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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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이 회복 탄력성의 핵심"…MS-IDC 공동 조사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국내 기업의 혁신 문화 성숙도가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아시아태평양 및 한국 기업의 혁신 문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를 기점으로 국내 기업의 혁신 문화 성숙도는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MS가 시장조사 업체 IDC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팬데믹 전후 6개월간 아태 지역 15개 시장을 대상으로 한 것. 혁신 문화는 기술, 프로세스, 데이터, 사람 등 네 가지 요소가 시너지를 창출하면서 구현된다.

이지은 한국MS 대표 [사진=한국MS]
이지은 한국MS 대표 [사진=한국MS]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국내 기업의 절반 가까이(48%)가 코로나 팬데믹을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고, 매출 성장 등 낙관적 성과를 예상했다. 그중 81%는 회복 탄력성 확보에 있어 혁신을 중요 능력으로 판단했다. 회복 탄력성은 기업이 어려움에서 신속하게 회복하는 능력을 뜻한다.

혁신 문화 성숙도의 4단계 중 가장 높은 '선도자(Leaders)' 단계에 들어선 국내 기업의 비율도 같은 기간 0.9%에서 2.7%로 3배 가량 증가했다. 아태 지역 전체 기업 중 선도자 비중은 8% 정도였다.

이날 한국MS는 기업이 높은 회복 탄력성을 갖추기 위한 요소로 '디지털 피드백 루프'와 '3R'을 강조했다.

디지털 피드백 루프는 MS가 제안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 모델로 고객에서 직원, 영업에서 제품까지 모든 비즈니스를 디지털로 연결하는 개념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직원 역량 강화 ▲고객 접점 확대 ▲고객과 직원을 위한 운영 최적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기반의 제품 혁신 등을 실현할 수 있게 된다.

3R은 대응(Respond), 회복(Recovery), 재구상(Reimagine)이다. 이는 변화하는 수요와 공급에 신속히 대응하고, 첨단 기술을 활용해 운영을 최적화하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의미다.

이지은 한국MS 대표는 "국내 기업이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기술을 기업 고유의 것으로 내재화하는 '테크 인텐시티'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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