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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DA “화이자 백신 1회 투여만으로 효과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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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사용허가 요건부합…부작용없어 안전성도 양호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영국정부가 8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이 백신의 긴급사용 허가를 심사중인 미국식품의약청(FDA)도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밝혀 조만간 백신투여를 시작할 전망이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FDA는 8일(현지시간) 화이자 미국 제약회사와 바이온테크 독일 제약회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1회 투여만으로도 일정 부분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화이자와 바이온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바이온테크]
화이자와 바이온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바이온테크]

이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회 맞도록 권장하고 있다. FDA의 화이자 백신 심사는 10일 열린다. 화이자 백신은 지난 11월에 발표했던 보고서에 따르면 임상실험 분석결과에서 2회 백신투여시 예방효과가 95%였다.

무력감이나 발열 등의 증상이 보이지만 심각한 부작용 가능성은 극히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FDA는 이 분석을 토대로 안전성이 양호하다고 판단해 긴급 사용허가를 내줄 예정이다. 이에 영국에 이어 미국도 연내 코로나19 백신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8일 내년 1월 취임과 동시에 100일내에 미국의 1억명분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취임후 100일안에 1억명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면 미국의 생활의 질이 개선되고 학교도 다시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다만 그는 이를 위한 넉넉한 자금을 의회에서 승인해줄 것을 호소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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