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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롯데지주에 자사주 42만주 매각…지배력 공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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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열고 블록딜 방식 매각 결정…부채비율 개선 기대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최대주주인 롯데지주에 자사주 42만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로 매각한다.

롯데칠성음료는 26일 열린 이사회에서 보유한 자기주식 중 보통주 전체의 약 4.7%에 해당하는 42만110주를 롯데지주에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 금액은 이사회 체결일인 이날 종가인 1주당 9만8천600원을 반영해 약 414억 원이다.

롯데칠성음료가 최대주주인 롯데지주에 자기주식 42만 주를 블록딜 매각한다.
롯데칠성음료가 최대주주인 롯데지주에 자기주식 42만 주를 블록딜 매각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자기주식 매각으로 주가 상승에 부담 요소였던 잠재적 대기 매도 물량(오버행) 이슈를 해소하고, 약 414억 원의 현금 확보를 통해 각종 금융비용 절감 및 부채비율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거래를 통해 롯데지주는 롯데칠성 보통주 4.7%를 추가 확보하며 총 39.3%의 롯데칠성 지분을 보유하게 되면서 지배력을 더욱 견고히 하게 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블록딜을 통한 자기주식 매각은 유동성 확보 및 부채비율 감소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그룹 지배구조 안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매각 물량은 지난 2017년 10월 롯데지주 출범을 위한 계열사 분할 및 합병 과정에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취득하게 된 자기주식이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상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취득하게 된 자기주식은 5년 안에 처분해야 한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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