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한국IBM이 앞으로 10년간 유진투자증권의 IT인프라를 운영한다.
한국IBM은 유진투자증권과 IT인프라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IBM은 이달부터 향후 10년간 유진투자증권의 IT인프라를 운영하면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문화, 원격근무의 부상 등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맞춤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 필요성을 느꼈다.
한국IBM은 시스템 유연성을 제공할 뿐 아니라 온라인 거래 급증, 원격근무 등 새로운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유진투자증권의 시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IBM 가라지 방법론을 활용해 디지털 혁신 로드맵을 수립하며 유진투자증권의 개발자, 시스템 운영자들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테스트해볼 수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샌드박스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컨설팅도 제공한다.
김용익 유진투자증권 IT본부장(CIO)은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IT 운영과 디지털 역량 확보를 위해 금융투자 영역에서 안정적인 IT 인프라 운영 역량을 갖춘 파트너로 한국IBM을 선택했다"면서 "양사의 협업을 바탕으로 금융투자업계에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장정욱 한국IBM 글로벌 테크놀러지 서비스 대표는 "금융 서비스는 항상 안전하면서도 완벽하게 호환되는 무중단 IT 환경이 필요하다"며 "IBM은 국내에서나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경험을 쌓아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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