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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타매트릭스, 25~26일 수요예측…내달 9일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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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희망가 범위 1만8천700~2만5천500원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미생물진단 전문업체 퀀타매트릭스가 오는 25~26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퀀타매트릭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170만7천주로, 기관 수요예측은 전체 공모 물량의 80%인 136만5천600주에 대해 실시된다. 공모희망가 범위는 1만9천700~2만5천500원이다. 회사는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뒤 오는 30일과 내달 1일 일반 청약을 받고 12월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퀀타매트릭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435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공모 자금은 파이프라인 기술력 고도화, 유럽 현지 법인의 인력 확대 및 국내외 인허가, 유통, 영업, 마케팅 등 다각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활용된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2천874억~3천720억원 규모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미생물진단 시장 글로벌 리더로 도약해 나간다는 목표다.

퀀타매트릭스의 대표 제품 'dRAST'(direct Rapid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Test)는 광학, 미세유체공학, 빅데이터 분석 등을 포괄하는 다양한 핵심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패혈증 응급 환자의 혈액을 검사해 혈액배양 양성 검체로부터 5~7시간 만에 최적 항생제를 정확하게 찾는 시스템이다. 특히 기존 방식 대비 검사소요 시간을 2~3일 단축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이미 국내와 유럽 시장에서 상용화가 시작됐다. 현재 국내 4개, 유럽 10개국 12개의 주요 의료 기관에서 환자 대상 성능 평가가 진행 중이거나 완료됐다.

또 프랑스 현지 법인을 비롯해 각국 대리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유럽 총 22개 국가의 유통 거점을 확보하고, 일부 대리점을 통해 매출도 인식되기 시작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를 위해 CRO를 선정하는 등 미국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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