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창립 50주년을 맞은 반도건설이 신규 택지 부재 속 먹거리 찾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반도건설은 지난달 16일 고양 장항지구에 LH 단일공급 최대 개발용지를 수주한데 이어 지난주 신경주역세권 신도시 개발사업 공동주택용지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신경주역세권 신도시 개발사업은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1212 일원 53만3천630㎡에 총 사업비 2천459억원을 들여 신경주역 주변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전체 6천300세대 상주인구 1만6천여명을 수용할 신도시가 들어설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개발부지 중 공동주택용지(B-4, B-5블록) 2필지를 매입했다. 6만8천441㎡ 부지에 60~85㎡ 1천168세대, 60㎡이하 505세대 1천673세대를 짓는 대단지 프로젝트다.
신경주역세권 신도시는 광역교통망을 갖춘 경북의 새로운 교통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풍부한 산업단지 배후수요를 보유, 직주근접 환경이 탁월하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사업 공동 출자사로 참여해 사업 안정성과 신뢰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부선 고속철(KTX·SRT)과 오는 2022년 개통예정인 동해남부선 및 중앙선이 만나는 'KTX신경주역'을 인접하고 국도7번 우회도로 개통(2023년)과 지방도 904호선 이설확장(2022년)을 앞두고 있다. 인근에는 광역도로망인 경부고속도로IC 2곳(경주·건천IC)이 위치하고 있다.
신경주역에서 서울까지 2시간, 동대구역 18분, 울산역 11분, 부산역까지 35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향후 동해선 복선전철화사업이 완료될 2022년 이후에는 동해남부선을 통해 '포항~신경주~울산~부산' 구간을 50분 내외로 이동 가능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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