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2일 신세계푸드에 대해 식품제조 회사 전환 작업 등 체질개선에 따른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8만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 푸드는 사업부 재조정을 통해 식품 제조 회사로 전환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 노브랜드버거 가맹사업 본격화에 따른 신성장동력 확보와 채널 확대를 통한 제조 매출 증가가 기대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신세계푸드는 부진한 업황으로 인해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감소한 3천209억원, 영업이익은 28% 줄어든 45억원을 기록했다.
남 연구원은 "여전히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상반기 대비 단체급식과 외식사업부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며 "노브랜드버거 점포망 확대를 통해 실적 부진을 완화시켰고, 제조부문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세계푸드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점도 돋보인다.
남 연구원은 "3분기 비수익점포와 사이트 정리에 따른 효과와 효율적인 인력배치, 제조부문 비중 확대에 따라 영업이익률 1.3%를 달성했다"며 "절대적으로 낮은 수치이지만 부진한 업황과 사업부 체질개선이 진행되는 과정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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